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5일 고성능 스포츠카인 메르세데스-AMG GT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는 벤츠의 고성능 차량 부문인 AMG가 SLS에 이어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2인용 스포츠카다.


AMG 엔진은 전통적으로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엔지니어 1명이 아팔터바흐(Affalterbach)에 있는 AMG 엔진숍에서 전체를 조립한 뒤 엔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품질 보증은 물론 고객의 자부심을 높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스페셜 모델인 'AMG GT S'를 3분기 중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일반 AMG GT를 선보일 예정이다.


AMG GT S에는 8기통(V8) 4.0ℓ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최대출력은 510마력(일반 GT 모델은 462마력)이며, 제로백은 3.8초(GT 모델 4.0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0㎞(GT 모델은 시속 304㎞)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ℓ당 10.6㎞(GT모델 10.7㎞/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국내 판매가는 미정이며 독일에서는 13만4천351유로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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