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인 신형 K5의 주요 사양 및 제원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맞춤형 선택 가능


신형 K5는 국내 차량 중 유일하게 ‘두 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달리해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 모델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5가지 파워 트레인도 동시에 선보인다. 2.0 가솔린(누우 2.0 CVVL 엔진) 2.0 터보(세타 2.0 터보 GDI 엔진) 1.6 터보(감마 1.6 터보 GDI 엔진) 1.7 디젤(U2 1.7 VGT 엔진) 2.0 LPI(누우 2.0 LPI 엔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2.0 가솔린 1.7 디젤 2.0 LPI 등 주력 3개 라인업은 ‘K5 MX’와 ‘K5 SX’ 2개 모델에서 모두 선택할 수 있고, 2.0 터보와 1.6 터보는 고성능 이미지의 ‘K5 SX’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5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4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초에 각각 추가로 선보여 7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7단 DCT 탑재 1.7 디젤 모델 연비 16.8km/ℓ 구현

신형 K5에 새롭게 탑재되는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U2 1.7 VGT 엔진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함께 적용돼 성능 및 연료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 복합연비 13.4km/ℓ로 2.0 가솔린 모델(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0.5kg·m, 복합연비 12.6km/ℓ)과 비교해 뛰어난 동력성능을 갖추면서 연비 또한 더 우세하다.


1.7 디젤 모델도 7단 DCT를 탑재해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합연비 16.8km/ℓ로 경차를 뛰어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는 34.7kg·m다.

 

●기본기 강화로 안전성, 주행성능, 정숙성 향상


신형 K5는 차량 기본기의 혁신에 가장 중점을 뒀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적용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51%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높이고,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7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커튼, 무릎)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함으로써 충돌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MDPS)의 성능 개선을 통해 정교한 조향감을 구현했다.


정숙성도 높였다. 차체 하부에 언더커버를 대폭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윈드 노이즈, 로드 노이즈 등을 크게 감소시켰다.


이밖에도 신형 K5는 무선충전 시스템, 동승석 위치 조절 장치(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긴급 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차체 크기 증로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 구현


신형 K5는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로 기존 대비 전장과 전고는 10mm, 전폭은 25mm 증대시켜 전반적으로 차체 크기를 키웠다. 특히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05mm로 기존 대비 10mm 늘렸다.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80만원 이상의 혜택 제공


신형 K5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7 에어백 시스템 기본화 ▲핸들링 및 N.V.H 성능 개선 ▲핫 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등 기본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가장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소비자가 선호하는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스마트 트렁크 등을 적용하는 등 사양을 재구성해 기존 대비 상품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가격대는 100만원 이상 낮췄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신형 K5의 사전계약과 동시에 고객에게 80만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두 가지를 진행한다.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스피커 업체 JBL의 최신형 블루투스 스피커(2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을 선택한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유보(UVO) 2.0 기본 서비스를 차량 보유기간 동안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형 K5의 가격대는 2.0 가솔린은 ▲디럭스 2235만원~2275만원 ▲럭셔리 2365만원~2405만원 ▲프레스티지 2510만원~2550만원 ▲노블레스 2665만원~270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60만원~2900만원,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10만원~2550만원 ▲프레스티지 2655만원~2695만원 ▲노블레스 2810만원~2850만원,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105만원~31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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