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민간에 보급하는 전기자동차 1483대에 대한 신청자를 공모한 결과 총 3319명이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차종별 신청 대수는 기아차의 쏘울EV가 1308대로 전체의 39.4%의 점유해 1위에 올랐다.
소울EV는 1회 충전으로 148km를 달릴 수 있다. 판매 가격은 4125만원이지만 정부와 제주도가 주는 보조금 2200만원을 빼면 19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차의 SM3는 1110대(33.4%)로 2위에 올랐다. 이어 BMW의 i3 414대(12.5%), 닛산의 리프가 318대(9.6%), 기아차 레이가 106대(3.2%), 한국지엠의 스파크 41대(1.2%), 전기화물차인 파워프라자의 라보 피스 22대(0.7%) 순이었다.
자동차 메이커 입장에서 전기자동차의 제주도 보급률은 향후 내륙 시장을 선점하는 사전 포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대상이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제주도내의 급속충전기 보급 대수를 감안하면 2.2대 1의 경쟁률은 아직까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제주도에서만큼이라도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 메이커의 판매 전략 및 인프라 확대 전략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시점이다.
올해 제주 판매 1위에 오른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충전 인프라 유료화 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보다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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