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무선 충전기 탑재된다..7월 출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잇는 기아자동차의 신형 K5의 실내 이미지와 새롭게 적용된 신기술을 26일 공개했다.
신형 K5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프리미엄 스포티(Premium Sporty)'다. 운전자에게 보다 다이내믹한 느낌을 선사하고 탑승자에게는 중형차급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바꿨다.
●실내 감성 품질, 조작 편의성 향상
신형 K5는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을 통해 시작적인 안정감과 보다 넓고 쾌적하다는 인상을 준다. 오디오와 공조장치 등의 제어 스위치도 집중형으로 설계해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전장, 전고, 전폭, 축거 등을 모두 늘렸고, A필러 두께를 줄여 운전 시야도 넓게 확보했다.
스티어링휠도 손봤다. D자형 스티어링휠을 통해 조작감을 향상시켰고, 슬림한 대시보드를 통해 개방감과 속도감을 끌어올렸다.
운전석도 더 편안해졌다. 전좌석 고강도 프레임 시트를 도입하고 허리, 허벅지 부분의 쿠션 강도를 부위별로 차별화해 진동에 따른 피로 누적을 최소화했다. 운전자 탑승 높이도 낮춰 보다 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크래쉬패드에 스티치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더하고, 양쪽 에어컨 송풍구를 감싼채 센터페시아를 일자로 길게 관통한 'ㄷ'자 라인에는 금속 느낌의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의 손이 닿는 부분의 촉감을 개선하고 운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들의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도어트림은 고급스러운 패턴의 우드그레인으로 장식됐고, 시동 버튼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차급을 넘어, 돋보이는 첨단 사양
가장 눈길이 가는 편의 사양은 휴대폰 무선충전기다. 국산차 중 유일하다. 별도의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올려놓기만 해도 휴대폰 충전이 되는 장치다.
대형차 위주로 적용됐던 동승석 조절 장치도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됐다. 운전자가 시트 측면 스위치를 통해 동승석의 위치를 쉽게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능동적 스마트 안전사양인 AEB(자동긴급제동장치)도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돼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나 전방 장애물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거나 그 피해를 줄여준다.
또한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LDWS(차선이탈경보장치), BSD(후측방경보장치) 등 다양한 첨단 사양도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받고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