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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올뉴 투싼` 대륙을 강타하다

Woolly 2015. 4. 20. 20:34


현대자동차가 20일 미디어데이로 시작한 상해모터쇼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취재진을 중심으로 해외 언론들이 앞다퉈 올뉴 투싼에 몰려들고 있다.


현대차 부스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전세계 90여 자동차 브랜드의 총력전에 당당히 맞서며 전세계 미디어의 전폭적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서는 모델은 단연 현대차 '올 뉴 투싼' 컨셉트카다. 중국 현지명으로는 '추웬신투셩'으로 세계적인 SUV 열풍 속에서 첨단기술과 중국현지화에 맞춘 디자인으로 중국 대륙을 흔들 채비를 마쳤다. 중국시장 SUV 성장률은 무려 36%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상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상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을 올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ㆍ판매해 ‘ix25-ix35-올 뉴 투싼-싼타페-그랜드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 SUV 라인업을 강화하며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바탕으로 품격 있는 기존 ‘올 뉴 투싼’ 디자인에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시트러스(Gold Citrus)’ 차량 색상을 적용하고 전후면 하단부를 넓고 역동적이게 디자인해 콘셉트 모델을 완성했다. 


여기에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SUV의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을 뿐 아니라 포그램프 가니쉬와 사이드 미러, 리어 디퓨저 등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하고 사이드 크롬 몰딩을 더해 강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높여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켰다.


중국형 ‘올 뉴 투싼’은 올 하반기 중국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국내 모델 대비 지상고를 10mm 증가시켜 중국 현지 도로환경에 최적화 시키고 웅장하면서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2.0 GDI 엔진과 7속 DCT를 탑재한 1.6 터보GDI 엔진 등 총 2개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 ‘올 뉴 투싼’의 ▲초고장력 강판 확대 ▲승객룸 핫스탬핑 공법 ▲6에어백 등을 적용해 최고 안전 성능을 확보한 것을 실제로 볼 수 있게 한 ‘안전 절개 모형물’과 이번 차량에 적용될 ▲BSD(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LDWS(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대기 중 오염 물질 실내 유입에 대응하는 공기 청정 기능 등을 보여주는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올 뉴 투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집중 홍보하며 출시 전 신차 붐을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1.6ℓ 터보GDI 엔진에 7단 DCT를 탑재한 ‘벨로스터 상품성 개선 모델’을 모터쇼에 소개하고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며, 또한 WRC에 참가하는 i20 랠리카를 전시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2015 상해 모터쇼’에 2,921㎡(약 88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제네시스와 에쿠스 리무진 등 프리미엄 모델 전시공간, ix25, ix35, 싼타페 등 SUV 라인업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등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이번 상해 모터쇼 부스 내 ‘블루드라이브 존(Blue Drive Zone)’을 조성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x35 연료전지차 ▲미래형 인포테인먼트 IT전시물 및 블루링크 키오스크 체험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