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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C F 모델 2015 서울모터쇼서 데뷔

Woolly 2015. 3. 23. 18:38


글로벌 자동차기업 토요타가 자랑하는 자칭 최고의 모델이 서울 데뷔무대를 갖는다.


주인공은 렉서스 RC 350 F SPORT와 RC F 모델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렉서스는 RC 350 F SPORT와 RC F를 서울모터쇼에서 런칭하고, 이후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이 차는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이 렉서스의 상품전략의 하나로 내세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일본어로 와쿠도키) 차"의 대표 모델이다.


RC와 RC F는 Racing Coupe(레이싱 쿠페)의 줄임말로, 이름에서 보이듯 렉서스 전설의 쿠페 SC430이 단종된 후 오래만에 내놓는 '스포츠 쿠페'다. 모두 렉서스가 지향하는 '본격 스포츠 드라이빙'의 본질을 추구하지만 완전히 다른 차다.


RC 모델은 강렬한 인상의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V6 3500cc 직분사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섬세한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제어하는 첨단 옵션들이 탑재됐다.



RC F는 V8 5000cc 자연흡기엔진이 장착된 467마력을 자연스럽게 뽑아낸다. RC F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5초 정도,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육박하는 등 겉으로 보이는 형식적인 제원만으로도 고성능 슈퍼모델로서 고객의 기대를 압도한다.


BMW의 M, 아우디 S시리즈 등 최고의 고성능 브랜드에 맞대응 하는 RC F는 렉서스 기술력의 최고 절정이라 할 수 있다.


렉서스는 2007년 렉서스 IS 모델을 베이스로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 IS F를 내놓았다. F는 일본을 대표하는 서킷 '후지 스피드 웨이'의 F를 의미한다. 독일 프리미엄 모델과의 본격 경쟁을 위해, '달리기'의 본능에 충실한 본격 '다이나믹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렉서스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추가한 이후의 첫 결과물이었다. 이후 'F'는 렉서스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의미하는 대명사가 됐다.


IS F 출시에 이어 렉서스는 'F' 성능의 본질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그대로 계승한 F SPORT 패키지와 최고의 주행 성능을 구현한 슈퍼카 'LFA'를 선보였다.


F SPORT 패키지는 기존의 양산 모델에 그물모양의 메쉬 그릴로 대표되는 전용 외관 디자인과 전용 인테리어, 계기판, 그리고 스포츠 튜닝을 가미함으로써 일상 속에서도 렉서스 퍼포먼스를 즐겨보자는 컨셉이다. 2015년 현재 ES와 LS를 제외한 전 렉서스 라인업에 F SPORT 패키지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출시되는 RC 350 F SPORT는 레이싱 쿠페라는 본질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모델에 F SPORT패키지를 가미했다.



렉서스의 라인업에 LFA와 F SPORT 패키지를 추가함으로서 렉서스는 'F' 피라미드를 완성하게 된다. 이후 렉서스의 F 전략은 렉서스 브랜드의 본질적이고도 전략적인 요소로 성장하고 있다.


F SPORT 패키지와 더불어 렉서스의 끊임없는 스포츠 이미지 강화를 위한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독자적인 고성능 모델 'F'의 개발로 가시화 되고 있다. IS F 이후 수퍼카 LFA의 개발에 성공한 렉서스는 쿠페 차체를 특징으로 하는 신형 'F'의 개발에 착수하여 RC F로 결실을 맺었다.


강렬한 디자인, 압도적인 제원으로 폭풍 같은 배기음이 울려 퍼질 법하지만 외부에서는 여느 렉서스 만큼 조용하다. 실내는 완전 딴판이다. 맹렬한 8기통 엔진 사운드와 비명처럼 터져 나오는 엔진 브레이크 소리는 특히 일품이다. 분명 밖에선 별 소리가 안 들리는데 안에서는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이 마술 같은 사운드의 비밀은 실제 배기사운드를 증폭해서 인공적으로 배기음을 만드는 렉서스의 첨단 '액티브-사운드-콘트롤'기술이다.


배기음은 예술에 가까운 수준으로 사운드 튜닝이 됐다. 매끈한 정장차림의 패셔니스타를 추구하다가도 서킷에 나가면 순식간에 강한 파워를 뿜어내는 스프린터로 변신한다.

 

렉서스는 한국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 하기 위해 RC350 F SPORT와 RC F 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인 판매의 확대보다는 진정한 렉서스 'F 매니아' 계층의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렉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의 새로운 철학을 보다 강렬하게 한국시장에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